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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폐질환 발병률 높아... 대기오염도 원인 될 수 있어

2015-0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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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폐질환 원인들

흡연 폐질환 발병률 높아... 대기오염도 원인 될 수 있어

한 병원에서 열린 만성폐쇄성 폐질환 건강강좌에 참여한 사람들이 폐기능 검사를 받고 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은 호흡이 힘들어지고, 만성 기침과 잦은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으로 주원인은 담배로 알려져 있다. 담배뿐 아니라 간접흡연, 대기오염 등도 원인. COPD의 주요 원인들을 살펴보자.


■ 담배: COPD의 주원인은 바로 담배.

대개 오랫동안 골초로 살아온 사람들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흡연기간이 길어질수록 폐 조직이 손상되기 때문.



■ 간접흡연: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주변에 담배 피우는사람이 가깝게 있거나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어서 간접흡연의 기회가 높은 사람은 COPD에 걸릴 수 있다.


■ 대기오염 및 개스나 매연: 유독 개스나 먼지, 가정용 개스레인지에서 나오는 개스 노출, 직장에서 직업상 지속적으로 매연이나 유해 먼지에 노출되는 경우 등도 원인이다.


■ 유전자: COPD 환자 100명 중 3명은 DNA 결함이 있다.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alpha-1 antitrypsin deficiency)으로 ‘알파-1 항트립신’이라불리는 단백질 결핍으로 나타나는유전 질환이 있는 것. ‘알파-1 항트립신’은 폐를 보호하는데, 유전적으로 결핍된 경우 폐가 손상되고 COPD가 나타날 수 있다.


■ 천식: 기관지 천식은 COPD의 흔한 원인은 아니지만 COPD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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