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맥 야드 메트로 전철역 건설사업
2015-01-16 (금)
“VA주 5,000만달러 융자지원”
포토맥 야드 메트로 전철역 건설을 준비중인 알렉산드리아시가 버지니아주로부터 5,000만 달러 규모의 융자를 지원받는다.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 교통위원회가 버지니아주인프라개발은행(VTIB)의 포토맥야드 메트로 전철역 건설 융자금 5,000만 달러를 최종 승인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포토맥 야드 지역 전철역 건설이 “버지니아주 개발을 위한 중요한 건설 사업”이라며 “교통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융자금은 연 2.17% 이자로 30년 상환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 시는 20년 안에 융자금을 전액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드타운 알렉산드리아와 크리스탈 시티 사이에 위치한 포토맥 야드는 수년전부터 인구유입이 꾸준히 증가해온 신흥 타운이다. 워싱턴DC에서 가까워 연방정부 공무원과 IT업계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이 많지만 출퇴근 때마다 교통 혼잡을 빚고 있어 수년동안 메트로 역의 신설이 요구돼왔다.
포토맥 야드 지역 전철역 건설에는 2억6천만 달러의 자금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철역이 완공되면 7,100개의 신규주택 신설효과와 2만6,4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1만3,000명의 주민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1,30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부동산 개발 효과가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전철역 건설을 위한 재정적 타당성(Financial feasibility) 조사보고서가 카운티 위원회에 제출된 가운데, 포토맥 그린 주거 커뮤니티 인근과 현 포토맥 야드 샤핑센터 인근 중 한 곳에 포토맥 야드 역이 들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토맥 야드 역의 최종 후보지는 오는 5월경 발표되고 주민공청회를 거쳐 2016년에 건설이 시작된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