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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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팡 플라자 전철역 큰 화재

2015-01-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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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3시경 워싱턴 메트로 랑팡 플라자 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언론은 최소한 12명 이상의 승객들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역에 있던 수십명의 주민들이 호흡곤란등의 증세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화염은 볼 수 없었으나 역 전체가 짙은 연기로 휩싸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한 화재현장에는 경찰 및 FBI 요원들도 출동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지원활동을 벌였다.
메트로 당국은 화재직후 인근을 지나가는 그린, 옐로 라인 운행을 중단하고 승객들을 준비한 버스로 옮겼다. 화재 발생 수시간 후인 이날 저녁 그린, 옐로 라인의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갤러리 플레이스 역과 펜타곤 역 사이의 운행은 밤늦게까지 중단된 상태다. 사고현장 정리 및 역 폐쇄로 이날 오후 퇴근길 주민들은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이 사건을 “워싱턴 지역 공공시설에서 근래들어 발생한 대규모 사건”으로 규정하고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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