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 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 ‘성탄 축하 음악회’가 지난 13일 열렸다.
음악회에서는 지구촌 연합찬양대와 지구촌 핸드벨 콰이어, 어린이 찬양대가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찬양으로 복음을 전했다.
지구촌 핸드벨 콰이어는 김신애(지구촌 임마누엘 찬양대 지휘자)씨의 지휘아래 7명의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벨의 화음으로 ‘북치는 아이’ 등을 연주한 후 ‘오! 어린이들은 내게 오거라’를 플룻연주자 오현하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와 협연했다.
9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핸드벨 콰이어’는 이정화씨의 지휘로 김신애 박사 편곡의 ‘스틸’ 등을 연주했다.
어린이 찬양대는 ‘주님께서 나를 만드셨어요’ 등 4곡의 음악을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했다. 지휘는 김신애씨가 이끌었다.
지구촌 연합찬양대는 헨델의 메시야 제1부 ‘예언 및 탄생’과 할렐루야 코러스를 이성희 교수(미드웨스트대, 영광찬양대 지휘자) 지휘로 공연했다. 반주는 고경님 교수(콜롬비아 유니온 칼리지)와 김재원(워싱턴 음악원 강사)씨 두 피아니스트가 맡았다.
두 대의 피아노가 예수의 수난과 구원사역을 담은 서곡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테너 서용길(지구촌 교회 찬양 사역자)씨가 ‘위로해’와 ‘모든 골짜기 낮아져’ 서창에 이어 연합찬양대는 ‘주의 영광’, ‘깨끗하게 하시리라’, ‘우리를 위해 나셨다’, ‘주께 영광’을 노래했다. 이어 최신애 교수(몽고메리 칼리지)의 ‘나의 주는 살아 계시고’, 소프라노 박지연씨의 ‘기뻐하라’ 독창에 이어 연합 찬양대의 ‘할렐루야’로 주님께 영광 올렸다.
음악회에 앞서 김만풍 목사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주인 되신 예수님’을 주제로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복음을 전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