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알링턴 편의점 강도
2014-12-17 (수)
연말을 맞아 각종 강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한 편의점이 불과 한달만에 같은 강도에게 3차례나 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알링턴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볼스턴 메트로 센터내의 한 시티 뉴스 앤 기프트 샵이 지난달 8일 처음 강도를 당한 데 이어 이달 3일과 4일에는 이틀 연속 동일한 범인에게 털렸다.
이 범인은 지난달 8일에는 권총을 들고 들어와 현금을 챙겨 달아났다가 이달 3일에는 대형 부엌칼로 업주를 위협해 돈과 담배를, 이튿날에는 또다시 총을 들고 와 금품을 챙겨 도망갔다.
이 범인은 같은 업소를 세 번이나 털면서도 자신의 얼굴을 가리지 않는 대담함을 보였다.
피해 업주는 “경찰이 CCTV에 찍힌 범인 얼굴을 공개했음에도 아직 잡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