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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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판매량 감소 속 가격은 지역별로 엇갈려

2014-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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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11월 주택 시장은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매매 가격은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매체인 리얼에스테이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11월 주택 판매량은 3,036채를 기록해 1년전보다 1% 하락 11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티에서의 주택 매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페어팩스 카운티는 1년전보다 9.2%, 몽고메리는 2.3%,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11.9% 감소했다.
반면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7.3%, 워싱턴DC는 7% 늘어났다.
매매 가격은 지역 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알링턴 카운티는 11월 주택 중간 가격이 59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49만8,000달러보다 9만2,000달러가 상승했고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20만6,500달러에서 22만5,000달러로, 페어팩스 카운티는 43만9,900달러에서 45만5,000달러로 각각 올랐다.
반면 몽고메리 카운티는 지난해 11월 40만2,750달러에서 39만9,900달러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폴스 처치는 76만6,000달러에서 73만5,000달러로,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46만5,000달러에서 45만 달러로 각각 떨어졌다.
이밖에 매물로 나와 팔리기까지의 기간은 28일로 1년전의 20일보다 8일이 더 걸렸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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