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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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실버스프링 대형아파트 속속 생기며‘활기’

2014-12-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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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이 상대적으로 낙후했던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지역에 대형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실버스프링 지역에는 올 한 해 동안에만 총 1,600 세대의 아파트가 새롭게 건설됐다. 이같은 숫자는 실버스프링 총 아파트 세대의 10%에 달하는 숫자다. 실버 스프링에는 지난 10년동안 약 3,000세대의 아파트가 지어졌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최신 아파트의 잇따른 건설은 실버 스프링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도 560 세대의 아파트가 건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스프링은 총면적 18스퀘어 마일로 4개의 메트로 역(실버스프링, 포레스트 슬렌, 휘튼, 글렌몬트)이 위치해 있다. 이 지역 아파트 중 60%는 고층아파트이지만 대부분이 건설된 지 21년 이상돼 전문직과 중산층 이상은 인근 락빌이나 베데스다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현재 실버스프링 지역 아파트 공실률은 10.6%이며 평균 렌트비는 전년도에 비해 0.5% 낮아졌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갑작스럽게 세대가 늘어나 공실률이 늘어났으나 새로운 인구의 유입으로 아파트 공실률은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버스프링 다운타운은 지난 2006년 디스커버리 그룹 본사가 입주하면서 본격적인 상업 재개발이 이뤄졌다. 이후로 상업부동산과 쇼핑경기는 크게 활성됐지만 아파트나 주택 재개발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본격적인 대형 아파트 건설계획이 발표되며 지역개발이 본격적으로 활성됐다.
올 중간선거에 당선된 데이빗 문 주하원의원(실버스프링,타코마 파크 지역)은 “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지역 개발이 본격화 되는 추세”라며 “퍼플라인 메트로가 들어서면 실버스프링 지역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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