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그룹‘맨해턴 트랜스퍼’·트럼핏 귀재 산도발
▶ 데이빗 프래더‘싱얼롱’… 캐롤 등 인기곡 선사
핑크 마티니
아르투로 산도발
■ 디즈니홀 할러데이 콘서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매년 연말을 맞아 선사하는 ‘덱 더 홀’(Deck the Hall) 할러데이 콘서트 시리즈가 12월16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된다. 클래식은 물론 팝과 재즈, 싱얼롱에 이르기까지 들뜬 연말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할러데이 음악회 시리즈를 소개한다.
▲맨해턴 트랜스퍼 크리스마스 쇼(16일 오후 8시): 그래미상을 10회나 수상한 보컬그룹 ‘맨해턴 트랜스퍼’(Manhattan Transfer)가 팝송으로부터 재즈에 이르는 할러데이 시즌 인기곡들을 들려준다.
▲챈티클리어 크리스마스(18일 오후 8시): ‘목소리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세계적인 남성 중창단 챈티클리어(Chanticleer)가 할러데이 시즌을 한껏 띄워 줄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부른다.
▲할러데이 오르간 스펙태큘라(19일 오후 8시): 오르간 연주자 데이빗 힉스와 소프라노 리사 텔렌이 다채로운 캐롤과 할러데이 음악을 연주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 홀의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
▲할러데이 싱얼롱(20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인기 할러데이 쇼 진행자인 데이빗 프래더와 앤젤레스 코랄합창단이 파이프 오르간 연주도 곁들여 징글벨, 루돌프 사슴코 등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캐롤들을 목청껏 불러보는 프로그램.
▲클레즈마틱스(22일 오후 8시): ‘유대인 뿌리 밴드’(Jewish Roots Band)라고 불리는 ‘클레즈마틱스’(Klezmatics)는 유대인들의 결혼식과 각종 축일에 사용됐던 오래된 음악의 연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동유럽 유대인들의 전통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이 할러데이 시즌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연다.
▲아르투로 산도발 빅 밴드 크리스마스(23일 오후 8시): 트럼핏의 귀재 산도발과 그의 유명한 빅밴드가 처음 디즈니홀 무대에 올라 화려한 재즈로 변신한 할러데이 음악을 들려준다.
▲핑크 마티니와의 망년회(31일 오후 7시·10시30분): 유명그룹 ‘핑크 마티니’(Pink Martini)가 브라질 삼바, 30년대 쿠바댄스, 파리의 카페음악 등 전 세계의 음악을 섭렵하며 새해를 맞는 특별한 기쁨을 선사한다.
티켓 문의 (323)850-2000, www.laphil.com
Walt Disney Concert Hall 111 S. Grand Ave. LA, CA 90012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