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밀알선교단이 23일 센터빌 소재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에서 추수감사 찬양의 밤을 열었다.
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봉사자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예배와 연주, 풍성한 만찬으로 어려움 가운데서도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을 전해준 사람들을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에서는 아직 몸이 불편한 밀알 단장 정택정 목사가 ‘없을지라도 감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맡아 참석자들에게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했다. 장애인 심방 중 불의의 사고로 크게 다쳤던 정 목사는 엄청난 치료비 때문에 주위를 안타깝게 했고 한인사회가 쾌유를 위해 기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와 밀알 장애우들의 찬양인도가 있었고 샤론중창단의 공연, 시각 장애인 이승희 목사의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솔로와 퉁소 연주 등 특별 순서가 있었다.
축하 연주는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의 아카펠라팀, 연합성가대, youth, EM, 주일학교 교사팀, 아름다운 중창팀, 시온중창팀 등이 무대를 꾸며 2014년 밀알 추수감사의 밤을 은혜롭게 했다.
밀알 관계자는 “금년에도 변함없이 라이드와 음식, 주차 봉사, 행사 진행까지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가 밀알 장애인들을 크게 섬겼다”며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밀알은 다음 달 13일(토) 오후 6시 메릴랜드 락빌한인장로교회에서 크리스마스 감사예배를 가질 예정이며 기도와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301)294-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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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