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MC 북미주총연, VA에 사무실 오픈…내년 지회장 연합행사
‘일터와 예수 그리스도를 연결한다’는 사명 아래 활동하고 있는 한인 CBMC(기독실업인협회)가 북미주 총연 사무실을 버지니아로 이전했다.
김기일 회장 등 북미주 총연 관계자들은 22일 페어팩스 올드 리 하이웨이(3251 Old Lee Hwy., # 506) 선상의 건물 내에 마련된 새 장소에서 이전 예배를 갖고 CBMC의 비전을 새롭게 했다.
김기일 회장은 “20여년 전 댈러스에 처음 문을 연 총연 사무실이 오늘 워싱턴에 이르기까지 CBMC는 전세계의 많은 한인 디아스포라를 지원하고 정보를 제공해왔다”며 “버지니아 총연 사무실이 북미주 총연을 위해 기도하는 중심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장경태 사무총장은 “새 사무실 오픈과 함께 CBMC가 전국적으로 잘 조직화되고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총연 집행부가 각 지회를 방문하며 노하우를 나누고 소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직업 현장을 돌아보며 애로 사항을 들으면서 비전 스쿨 등 각 지역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육에 힘쓰고 일터 복음화 및 전도와 양육이라는 CBMC의 기본 목적 아래 모든 지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북미주 총연은 100여명의 연합회장, 지회장이 모이는 2박3일의 연합집회를 서부에서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예배에서는 이원상 목사(SEED 국제대표)가 ‘주님께 하듯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박상근 수석부회장의 기도, 워싱턴교회협회장 노규호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이원상 목사는 골로새서 3장 22-25절을 인용해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마음을 다하여, 예수님이 고용주라 생각하고 일하는 자세가 기독실업인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미주 총연 산하에는 동부연합회(회장 유시완) 등 총 9개 연합회가 편성돼 있으며 미국, 캐나다의 17개주 49개 지회에서 약 7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