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보다 도표·스토리맵 등 만드는 연습을”
2014-11-24 (월)
▶ 평소 자녀 의견 경청 등 진지한 대화습관 필요
도표를 그려놓고 사유과정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면 공통 학습기준에 도움이 된다.
■ 전문가 조언/ 서니 오 원장 (플렉스 칼리지 프렙)
한국인 문화와 가정의 배경에서는 다른 의견을 내세우거나 질문을 하는 일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다. 오히려 다른 의견을 제기하면 ‘나선다. 나댄다’라고 질책을 받는 사고로 이루어진 사회이며 그러한 가정교육과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자녀들이 아직은 보편적으로 많다. 따라서 증거를 제시하면서 질문하고 반문하는 습관이 수월하지는 않겠으나 새로운 교육 제도와 변화에 맞추며 정보시대에 준비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인 스킬임에 틀림없다.
배운 것을 단순히 외우기보다는 이해의 단계를 높여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까지 생각하는 것이 새로운 교육 변화에서 추구하는 목표이다. 평소에도 단순 읽기와 내용 정리의 단계를 넘어 도표를 만들어 스토리 맵이나 사고과정 맵 등을 만들고 생각하는 과정(thinking process)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다가정에서도 학부모가 수시로 자녀의 의견을 물어보고 그 의견의 배경이 무엇인지, 어떤 근거로 그러한 의견을 내세우는지를 들어주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사유의 습관화’를 도와주어 학교 교육과 발맞추는 도움과 이해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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