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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브라운 후보 지원유세

2014-10-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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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막판 고전하고 있는 앤소니 브라운 민주당 주지사 후보 지원을 위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30일 메릴랜드 대학을 찾았다.
이날 메릴랜드 대학교내 ‘릿치 콜리세움’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는 부지사 후보 켄 얼만, 마틴 오말리 주지사 등 메릴랜드 민주당 수뇌부가 결집해 브라운 후보의 당선을 위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중산층 경제력 상승과 불황으로 피폐해진 경제를 회복한 민주당 후보가 주지사로 당선돼야 경제회복이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은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까지 거물들을 모조리 동원했지만 래리 호건 공화당 후보의 막판 상승세로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지역 언론들은 선거막판 한자리 수 차이로 래리 호건 후보가 앤소니 브라운 후보를 맹렬히 추격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공화당 측의 의뢰로 실시된 곤잘레스 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는 브라운 후보 47%, 호건 후보 43%(오차범위 +/-3.5%)로 나타났다. 곤잘레스 리서치 측은 응답자의 25%는 흑인으로 이번 선거에 참가하는 흑인계 유권자들의 투표율에 따라 선거의 향방이 결정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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