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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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8월 주택가격 1년 전보다 3% 상승

2014-10-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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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8월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3% 가량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전국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 상승률이 5% 중반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미국내 20개 대도시 주택 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지난 8월 지수는 210.6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고 20대 대도시 평균은 5.6% 상승했다.
1년 전보다 주택 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10.5%의 상승률을 보인 마이애미였고 뒤이어 라스베이거스(10.1%), 샌프란시스코(9.0%) 순이었다.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대도시는 클리블랜드로 0.8%에 그쳤다.
20대 대도시 주택 지수 평균이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한 것은 201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워싱턴 지역의 8월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로는 변동이 전혀 없었고 20개 대도시 평균도 0.2% 상승에 그쳤다.
S&P 지수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일자리 증가, 저금리,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 덕분에 주택 시장 여건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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