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박하지만 따뜻한 잔잔한 감동의 세계

2014-10-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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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경씨 첫 작품전

소박하지만 따뜻한 잔잔한 감동의 세계

이혜경씨의 작품‘추억’ (수채와 아크릴)

“봄같이 여름같이 가을같이 겨울같이 살아왔습니다. 늘 변함없는 소나무처럼 묵묵히 그리면서 살아왔습니다. 특별하게 그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특별하다고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소박하고, 진실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작은 감동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예술세계입니다”이혜경씨가 첫 작품전을 11월7~16일 중앙일보 갤러리에서 갖는다.

이씨는 한국에서 그림을 전공했으나 미국으로 이민 온 후 붓을 놓고 살아 왔다. 그러다 7년 전부터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 꾸준한 작업으로 이번에 개인전을 열게 됐다. 사계절의 자연을 그린 유화, 수채화, 누드 스케치 등 다양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이혜경씨를 지도해 온 FT 갤러리의 이영수 관장은 “조용하고 겸손하며 변함없이 자신의 그림세계를 추구하는 화가”라고 소개하고 “사실적 표현 속에서 시적이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월7일 오후 6시.

(213)216-1360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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