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수상한 그녀(MISS GRANNY)’가 이달 28일 오후 7시 맨하탄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무료 상영된다.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주연, 황동혁 감독의 코미디 드라마인 ‘수상한 그녀’는 뉴욕한국문화원의 ‘2014 한국영화의 밤’ 다섯 번째 시리즈인 ‘한국 블록버스터의 큰 바람’의 마지막 영화로 뉴욕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입에 욕을 달고 다니며 남 타박하는 것이 몸에 밴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 분)이 주름으로 가득했던 쭈글쭈글한 몸이 탱탱한 스무 살의 몸으로 되돌아가 오드리 헵번에서 딴 오두리(심은경 분)로 바뀐 뒤 난생 처음 누리는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영화다,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2014년 국민 코미디 영화다.
데뷔작 ‘마이파더’를 통해 핏줄로 이어진 가족을 다시 생각하게 했고 ‘도가니’를 통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수상한 그녀’의 주인공 심은경은 ‘제23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제1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연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4 한국영화의 밤’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상영장소: 54 Varick St., NYC ▲문의: 212-759-9550(문화원 교환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