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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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난데일 볼링장 재개발 청신호

2014-10-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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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어팩스 카운티 승인 임박…실무진 OK 보고서 제출

버지니아 애난데일 볼링장 일대를 12층 최신 주상복합으로 재개발하는 일명 ‘마크햄 플레이스 프로젝트’(사진)가 지난 7월 메이슨 디스트릭의 승인을 받은데 이어 (본보 7월25일자 A1 참조), 상급 기관인 페어팩스 카운티의 담당 실무진도 우호적인 보고서를 제출해 카운티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은 지난 20일 ‘애난데일 재개발은 54년된 볼링장 철거로 시작’이라는 제하로 오는 30일 카운티 기획 위원회 회의에 앞서 이번 재개발 사업에 대해 실무진이 ‘OK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카운티 실무진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에 제안된 용도변경은 애난데일 재개발에 있어 첫 번째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며 마크햄 플레이스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은 “고품질”로 향후 저소득층 하우징과 공용 주차장, 공공 예술 등 애난데일의 재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960년 개업 후 현재 48개의 볼링 래인과 대형 주차장을 갖춘 애난데일 볼링장 부지는 2008년 9층짜리 주상복합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용도변경 되었다가 경기 불황으로 인해 재개발 추진이 중단되기도 했다.
저널은 이어 애난데일 볼링장은 조만간 재개발을 위해 철거될 몇몇 볼링장 중 하나라며 애난데일 볼링장에 이어 알렉산드리아 피켓 스트릿 100 블락의 볼링장도 철거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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