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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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한 여성 총 맞아

2014-10-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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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요원 실수로…피해자 부상

메릴랜드 칼리지 파크에서 한 여성이 맥도날드에 들어갔다가 보안요원의 총에 맞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0일 새벽 3시가 채 되기 전에 메릴랜드 대학 인근에 있는 맥도날드내에서 두 남자가 싸우면서 일어났다.
보안요원은 싸움을 말리기 위해 처음에는 후추 가루 스프레이를 사용했지만 막는 것이 불가능하자 총을 쐈다. 하지만 총알을 맞은 사람은 싸운 남자들이 아니라 옆에 있던 여성이었다.
당시 그곳에 있던 한 학생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로 놀라운 일 이었다”면서 “맥도날드에서 누군가가 총을 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싸우던 두 남자들은 총알이 발사되자 도망했다.
경찰은 총에 맞은 여성은 심하게는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싸움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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