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스 코너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2014-10-17 (금)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지역에 약 2,0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루트 123도로와 올드 메도우 로드가 만나는 약 17에이커를 가진 부동산 소유주인 AFL-CIO 빌딩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가 ‘더 하일랜드 디스트릭’이라 불리는 고급 아파트 6개동 1,900세대(180만 스퀘어피트 규모·사진)를 짓겠다며 현재 부지를 복합 용도로 변경해 달라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지역은 특히 맥클린 메트로 역에서 1.5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할 뿐 아니라 스캇츠 런 스트림 밸리 공원 바로 서쪽에 위치해 경관도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빌딩과 관련 지상 주차장에는 중층 또는 고층 주거 빌딩이 들어서고 1층에는 소매업체들 및 지상 주차장이 자리잡게 된다.
새로 조성되는 6개 빌딩은 모두 주거단지 또는 5개 빌딩은 주거용, 1개동은 오피스용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현재 계획안에 따르면 빌딩 A는 8층 규모에 450세대가, B는 7층짜리로 275세대, C와 D는 최대 21층에 총 5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들 각각의 빌딩에는 다양한 소매업체와 서비스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AFL-CIO사는 용도변경 신청서에서 “하일랜드 디스트릭 개발 계획은 1970년대 초반의 교외형 오피스 공원을 공원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보행자 친화적인 주거용 커뮤니티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