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시의원, “경찰 무기 소유 금지해야” 이색주장

2014-10-1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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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시의원이 경찰들의 총기 소지를 금지 시켜야 한다고 발언해 화제다.
무소속 데이빗 그로소 의원은 8일 열린 시의회 청문회 출석해 일부 DC경찰의 과잉대응을 지적하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로소 의원은 “주변이 만류했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DC에서 모든 시민의 총기소유를 금지시키고 경찰도 총을 갖고 다니지 못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다소 엉뚱한 그로소 의원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소속 토미 웰스 시의원은 “다른 일부 국가의 경찰들도 총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 동조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 청문회에는 경찰의 과잉대응에 피해를 본 주민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DC 경찰의 폭력성을 증언했다. 일부 청문회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한목소리로 퍼거슨 시의 비무장 청소년 사망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대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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