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에너지비용으로 VA가정 352달러-MD 377달러
버지니아 주민들의 에너지 효율성이 전국 45위, 메릴랜드주의 에너지 효율성은 전국 2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정보서비스 업체 월렛허브가 발표한 자료는 전국 48개주의 가정내 소비 에너지, 차량 소비 에너지 등을 토대로 각 주가 얼만큼 효율적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지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버지니아는 가정내 에너지 효율성, 차량 에너지 효율성 부문에서 각각 35위를 기록했고 메릴랜드는 가정내 에너지 효율성 30위, 차량 에너지 효율성 19위로 조사됐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종합 42위를 기록했으며 워싱턴 DC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종합 1위는 버몬트 주였으며 뉴욕, 위스콘신, 캘리포니아, 로드아일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최악의 에너지 효율성을 기록한 주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였고 루이지애나, 캔터키, 텍사스, 알캔사스 등이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동부 지방 및 민주당 성향의 주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공화당 성향의 남부 주에서 가정 및 차량 에너지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렛허브사가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이 버는 전체 소득의 7.1%를 전기·개스 등 각종 에너지 소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민들의 가구당 에너지 소비비용은 한 달 평균 352달러로 전기요금 83달러, 천연가스 59달러, 개스값으로 178달러를 써 전국 21위를 기록했다.
메릴랜드주의 경우 가구당 한달 평균 전기요금으로 136달러, 천연가스 65달러, 자동차 개스값 175달러를 소비해 총 377달러로 전국 11위로 나타났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