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S 추종낙서 DC 곳곳서 발견
2014-10-10 (금)
ISIS의 본토 테러공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DC 곳곳에서 ISIS를 추종하는 내용의 낙서들이 발견돼 FBI가 수사에 나섰다.
최근들어 노스웨스트 지역 듀퐁서클과 아담스모건에서는 ‘알라는 위대하다, ISIS’라는 내용의 낙서가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주민들은 “단순한 장난이라면 정말 철없는 짓이지만 낙서한 사람이 정말 ISIS 추종자라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지역 이슬람 사원 관계자는 “ISIS는 이슬람 신자들도 미워하는 악랄한 집단”이라며 “이런 낙서가 이슬람을 믿는 자의 소행이라면 당장 멈춰야 하며 잡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낙서에 대해 FBI 대변인은 “낙서를 한 인물에 대한 정보를 가진 주민들은 지역 경찰이나 FBI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 주 전에는 한 여성이 커넥티컷 도로변의 한 변전기에 같은 내용의 낙서를 발견하고 신고한 바 있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