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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인 위한 창구 마련”

2014-10-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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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틀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공화 후보

“한인노인 위한 창구 마련”

앨런 키틀맨 후보가 하워드노인회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통역을 맡은 송수 노인회 이사장.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출마한 앨런 키틀맨 공화당후보는 6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하워드카운티 한인노인회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키틀맨은 25년간 콜럼비아에 거주하며 6년간 카운티의원, 7년간 주상원의원을 역임해 지역의 사정과 주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키틀맨은 부친이 NAACP 하워드지부장을 지내 소수계에 관심이 많고, 아내와 큰 딸이 교사여서 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워드카운티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유지하겠으며, 제2외국어에 한국어를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키틀맨은 영어 못하는 한인 노인들을 위해 노인복지국에 창구를 마련, 각종 혜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그제큐티브가 사무실이 아니라 직접 찾아다니며 대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아시안 자문위원회를 구성, 정기적 만남을 갖겠다”고 말했다.
키틀맨은 한인노인회가 이용하는 베인센터를 현재의 주 1회에서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키틀맨(56)은 애솔톤고와 메릴랜드대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와 메릴랜드대법대를 나온 변호사로, 1998년 하워드카운티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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