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 레스턴 역 8,400명…타이슨스 역 5,300명 등
지난 7월 개통된 실버라인 전철의 하루 이용객이 1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환승청에 따르면 실버라인 개통 후 불과 2개월 새에 일일 평균 이용객이 1만5,000명을 기록해 개통 후 첫해 이용객 전망치의 60%에 육박했다.
실버 라인 5개 전철역 중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역은 윌리-레스턴 역으로 하루 8,4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타이슨스 코너역(5,300명)이었다. 특히 타이슨스 코너역은 평일(5,300명)보다는 토요일 이용객(7,700여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주말 샤핑객들이 대거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평일 실버 라인 이용객의 57%는 워싱턴DC로 나가는 사람들이었고 약 30%는 워싱턴DC나 메릴랜드에서 버지니아로 들어오는 ‘역 출근자’들이었다.
메트로 당국은 개통 1주년이 되는 내년 7월경이면 하루 이용객이 2만5,00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실버 라인 개통으로 워싱턴 지역이 더욱 광범위하게 연결되면서 이용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전철역 개통 전에 전망했던 하루 이용객 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