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볼티모어지역 한인 이민자들의 새로운 세대가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볼티모어 선지가 25일 보도했다.
선지는 비중있게 다룬 이 기사에서 우선 이번 행사에는 래퍼 DJ샤인과 가수 J 등 한국의 인기 연예인들의 출연이 눈에 띤다며, 주 전역에서 수천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두 곳의 주차공간이 추가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피터 황 메릴랜드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우리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공연들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 공연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태권도, 고전무용, 트로트 등 전통적인 공연과 한국 음식 판매도 이뤄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2세들이 이사회 및 임원진의 주축이 돼 이전 세대와 사고를 달리한다. 황 부회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한인 인구의 위상을 보여주고, 우리의 현 모습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미 곽 주지사실 소수민족국장과 이종화 미주세종장학재단 초대회장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사회가 이제 1세대에서 2세대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변화 모습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인과 코리안-아메리칸을 한데 모으는 좋은 장소라는 다니엘 지 변호사의 말을 전하며, 풍물패 한판 및 트로트 가수 최강수의 공연 등 각종 공연과 부스, 행사 장소와 추가 주차공간, 문의처 등을 알렸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