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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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귀·입이 즐거운 축제

2014-09-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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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회 한인의 날 내일 센테니얼 공원에서

지역한인사회 최대축제인 제37회 한인의 날 축제(Korean Festival)가 내일(20일) 엘리콧시티의 센테니얼 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K-팝 가수들의 참가로 기존 전통문화 공연 및 태권도 시범에 더해 예년에 비해 볼거리가 풍성해졌고, 행사장을 둘러싼 부스에서 판매되는 각종 고기구이를 비롯 한식 도시락, 떡, 김밥, 떡볶이, 파전, 꼬치, 동그랑땡 등 한식에 버블티, 솜사탕, 퍼넬케익 등 먹거리가 다양해졌다. 또 성인들을 위한 야외 포장마차가 마련돼 한국 술 및 한국식 안주로 추억을 되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가족 단위 및 2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됐다. 종이접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및 떡메치기 체험 코너 등이 준비되고 대형 문바운스도 설치된다.
행사장에서는 하워드카운티 헬스 캔서 프로그램에서 무료 유방암 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사는 당초 하워드카운티 주민만을 대상으로 하려 했으나, 메릴랜드 전 주민으로 확대됐다. 또 메릴랜드사진작가협회가 연장자들에게 장수 사진을 무료로 촬영한다.
한편 이 행사를 주최하는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는 행사장에 올 때 입구의 주차요원들의 지시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각 부스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한인회에서 판매하는 티켓(1달러)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렸다. 한인회는 이를 위해 행사장 내에 티켓 판매소 2곳을 마련한다.
문의 (410)772-539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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