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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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 도로 극심한 교통체증에 주민들 불만

2014-09-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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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버지니아 센터빌 지역의 28번 도로(센터빌 로드)의 극심한 상습 교통 체증에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인터넷 언론인 ‘인사이드노바닷컴’은 15일 ‘28번 도로 교통 체증에 짜증난 주민들, 해결책 요구’라는 제하로 지역에 따라 센터빌 로드, 녹스빌 로드, 센터 스트릿, 설리 로드 등으로 불리는 이 도로의 심각한 상습 정체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주민들은 매나사스 지역에서부터 66번 도로에 이르는 구간의 정체가 유례없이 심각하다며 일부 주민들은 “끔찍하다”, “카운티 최악의 교통 체증 지역으로 완전히 엉망”이라는 등의 표현까지 써가며 카운티 당국에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교통 체증이 가장 심각한 시간은 출퇴근 시간인 아침 오전7시30분~8시30분, 오후4시45분~5시45분으로 이 시간대에는 매나사스 지역 라이베리아 로드에서 66번 도로에 이르는 6마일 구간까지 운행 시간이 1시간이나 걸리고 있다.
이번 미팅을 마련한 매나사스 시의원인 마크 어베니는 “북버지니아의 다른 교통 프로젝트는 주 정부로부터 큰 관심과 자금지원을 받는 반면 28번 도로는 지속적으로 무시되고 있다”며 “이 도로는 지난 20년동안 거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교통부 관계자는 “28번 도로 라이베리아 로드에서 66번 도로에 이르는 6마일 구간의 교통체증 개선 사업 연구 용역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또다른 단기 처방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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