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폴스 처치에서 갱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폴스 처치 소재 벨뷰 드라이브 6000 블락에 있는 한 아파트 한 주차장에서 1일 새벽 2시경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조사한 결과 사망 원인이 구타 또는 무언가에 찔려 숨졌다.
경찰에 최초로 신고한 이 아파트 주민은 “아침 6시에 나가보니 한 남성이 코가 부러져 있었고 엄청나게 많은 피를 흘린 채 움직이지 않고 쓰러져 있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하지만 라티노 주민들이 많이 사는 이 아파트 주위에는 평소에도 술 먹고 싸움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사망사건이 갱과 관련됐을 거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