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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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사건 범인은 ‘룸메이트’

2014-08-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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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로럴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이 구속됐다.
지난 24일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아덴 포인테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쓰레기통에서 이 아파트 주민인 재시토 페레즈(28)의 토막난 시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발생 4일만에 피해자의 룸메이트인 산토스 메이아 예인스(32)를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전격 구속했으며 또다른 룸메이트인 베이런 발가스(34)를 같은 혐의로 공개수배했다.
구속된 용의자는 돈문제로 크게 싸우다 페레즈를 살해했고, 사체의 처리를 위해 몸통을 토막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후 지역 주민들은 또다른 범행을 우려해 외출을 자제하는 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면식범에 의한 원한 살인’에 무게를 두고 주변인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펼쳐왔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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