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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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스 코너 소매업체 매출 급증

2014-08-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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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웨스트 폴스처치역과 레스턴을 잇는 메트로 실버 라인이 개통된 가운데 이 라인이 관통하는 북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지역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슨스 코너 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00~7,000명이 타이슨스 코너 역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객 중 상당 수가 샤핑을 위해 이 지역에 오는 사람이다.
타이슨스 코너 센터 대변인 밥 마우어는 “몰을 찾는 유동 인구가 확실하게 늘었고 입점 업체들은 개통 한달도 안돼 매출이 두자리 수로 껑충 뛰었다고 말하고 있다”며 “실버 라인 개통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인슨스 코너 몰의 유명의류업체인 아메리칸 이글 스토어 관계자도 “실버 라인 개통후 비즈니스가 더욱 잘되고 있다”며 “그동안 마땅한 교통편이 없어 몰로 오지 못하던 샤핑객들을 실버 라인이 불러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실버 라인은 또 유명 샤핑센터에서 샤핑을 원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쿠라씨 모녀는 “전철로 편리하게 유명 샤핑센터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타이슨스 코너 몰로 왔다”며 “많은 다양한 업체들이 있어 워싱턴 관광이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5년여간의 공사 끝에 1단계 개통된 실버 라인은 오렌지라인 이스트 폴스 처치역~타이슨스 코너역~그린스보로역~스프링 힐스 역~윌리-레스턴 이스트 역까지 연결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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