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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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본 박형룡의 모든 것

2014-08-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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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아론 박사 ‘나의 아버지 박형룡’ 발간

박아론 박사의 저서 <나의 아버지 박형룡>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 의해 발간됐다. 부제는 ‘아들이 본 한국교회 지도자 박형룡의 모든 것’이다. 총480쪽.

안명환(대한예장 제98회총회장·수원명성교회)목사와 서기행(박형룡박사기념사업추윈위원회 위원장·증경총회장)목사가 발간사를, 황규철(총회 총무)목사와 신복윤(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교수가 추천사를, 홍정이(안디옥교회원로목사·증경총회장)목사가 편집인의 글을 썼다. 책은 ‘아버지 박형룡은 위대한 신학자였다’ ‘아버지 박형룡은 위대한 교회정치가였다’ ‘아버지 박형룡은 위대한 아버지였다’ 등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1897년 3월28일(음) 평안북도 벽동에서 출생한 박형룡박사는 일제가 조선을 강점하고 있던 1920년대에 중국 금능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에 들어와 프린스톤신학교(P.Th./Th.M), 켄터키주 남침례교신학대학원(Ph.D.)을 졸업했고 한국으로 돌아가 1931년 평양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920년 4월9일 목포형무소에 배일사상 조선독립정신고취 이유로 수감돼 1921년 2월11일 형무소에서 출감했다. 평양신학교, 만주신학원, 동북신학원 교수를 거쳐 부산 고려신학교(교장), 남산장로회신학교(교장), 총회신학교(2·3대교장), 총회신학대학(7대교장)교장을 역임한 후 1972년 은퇴했고 1978년 10월25일 소천했다. 저서로 ‘저작전집’ 20권이 있다.

일제 강점기 말 평양장로회신학교의 교수 사택에서 박형룡박사와 박순도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난 저자 박아론(병춘)박사는 연세대(2년수료), 미시간 알마기독교대학(B.A.), 뉴욕시 비브리칼신학대학원(M.Div.), 버지니아유니온신학교(Th.M.), 뉴욕대학교대학원·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Ph.D.)을 졸업했고 총신대학교교수, 대학원장, 신학대학원장, 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백석대학교기독신학교 학장, 한민족세계선교문화신학원원장, 대한예장(개혁)총회신학교신학대학원장을 역임했다.

2000년 한국 신학교육에 평생 공헌한 공로로 대통령근정포장과 훈장을 수여받았고 현재 필라델피아에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 ‘새벽기도의 신학’ ‘현대신학은 어디로’ ‘기독교의 변증’ ‘보수신학연구’등 다수가 있다. 저자연락처:215-855-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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