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말하기 재밌어요”
2014-08-06 (수)
한국 농어촌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여름 영어 캠프가 전남 무안과 해남에서 열기 속에 진행 중이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베델청소년선교회(회장 이길중 목사)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영어 캠프는 아동센터가 돌보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주 대상. 워싱턴지구촌교회와 LA 등에서 자원한 12명의 교사들이 한국 봉사자들과 함께 9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참가 봉사자들은 캠프를 마친 뒤 2박3일의 조국 순례 기회가 주어지고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이 수여된다.
각 지역 도시가 운영하는 아동센터가 돌보는 어린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외국인 어머니를 가진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고 있으며 상급학교 진학을 못하는 학생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교육적 불평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델청소년선교회는 올해 캠프를 마치면 바로 자원 교사를 모집해 내년 캠프 실시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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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