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국 어린이 합창단이 지난 30일 와싱톤중장로교회에서 열린 수요예배에서 공연을 했다.
32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은 이날 ‘아리랑’ ‘고향의 봄’, ‘놀라운 은총’ 한국민요, 동요, 성가곡, 흑인연가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불렀다.
또한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부채춤 등 한국의 전통 무용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류응렬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의 기도, 합창, 김장환 한국 극동방송국 이사장(목사)의 설교, 부채춤 및 전통무용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 후 어린이 합창단은 관객들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 합창단은 1일 오후 8시 필라 한인 침례교회에서 공연을 한다.
극동방송은 세계 각국에 퍼져있는 개신교계 국제 방송국으로 한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미국, 뉴질랜드, 필리핀, 타이, 러시아, 몽골 등에 방송국을 두고 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