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맥컬리프 주지사, 토네이도 발생지역 방문
2014-07-26 (토)
버지니아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가 토네이도 발생으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스턴 쇼어 지역의 캠핑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4일 오전 8시30분경 발생한 토네이도로 ‘체리스톤 캠핑장’에서만 2명이 죽고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뉴저지에서 방문한 일가족이 잠자던 텐트에 토네이도로 뽑힌 대형 소나무가 덮쳐 부부가 사망하고 세 자녀가 중경상을 입는 참변이 생겼다고 버지니아주 경찰은 발표했다.
사고당시 ‘체리스톤 캠핑장’에는 1,300여명의 캠핑객들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부분 토네이도가 닥치기 수분전에야 대피안내방송을 들었던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캠핑객은 “나는 다행히 깨어 있었지만 대부분은 아직 캠프 안에서 잠자고 있었을 것”이라며 “2명만 사망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운이라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