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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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섬기는 기독교 인재 양성”

2014-07-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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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글로벌선진학교, PA에 제3캠퍼스 오픈

기독교 가치에 바탕을 둔 대안학교 ‘글로벌선진학교(Global Vision Christian School)’가 미주에 설립된다.
2003년 충북 음성, 2011년 경북 문경에 이어 세 번 째 학교가 될 글로벌선진학교는 펜실베니아주 체임버스버그에 올 가을 개교할 예정이며 한국 GVCS에 재학중인 8, 9, 10학년들을 대상으로 일 년 간 시범 운영된다.
‘한국식 밀착교육과 미국식 창의교육’을 접목해 글로벌 인재를 길러낸다는 목표를 가진 GVCS 제3 캠퍼스가 2015년 정식 개교하면 재학생은 400명으로 불어난다. 대상을 확대해 미국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인 8, 9학년 남녀 각 50명, 한국 및 외국인 학생 8, 9학년 남녀 각 50명을 선발할 예정.
이와 관련 남진석 이사장 등 GVCS 관계자들은 22일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한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사회에 학교를 소개했다.
남 이사장은 “GVCS에서 실력을 쌓은 인재들이 통일 한국시대를 준비하고 100억 인류를 섬기도록 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며 “영적, 가치 지향적 교육이 없는 시대에 미주 한인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185에이커, 약 23만평에 이르는 대지에 세워진 학교 건물은 몇 년 전 국립기숙학교가 문을 닫자 와인브레너 신학대학원(Winebrenner Theological Seminary)이 정부로부터 인수하면서 GVCS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GVCS의 비전에 감동한 와인브레너 신학대학원 관계자들은 지난 1월 50년간 거의 무상으로 쓰도록 해주는 MOU를 체결했고 오는 가을 첫학기 수업까지 일사천리로 협의가 진행됐다. 남 이사장은 “건물의 80%를 GVCS 학생들이 사용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교실, 채플, 강당, 극장, 도서관, 야구장, 체육관, 축구장, 기숙사 등 필요한 모든 시설을 완비한 제3 캠퍼스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BCA(Broadfording Christian Academy) 커리큘럼을 따른다. AP, Honor 등 고급교육과정과 각종 특기생 교육이 있고 한국어, 한국사, 태권도, 제2외국어, 대학연계 수강제도, 영성지도, 봉사 등 ‘전인적 인재’로 길러내는 다양한 클래스가 실시된다.
학비는 기숙사비, 특활비 등을 포함 총 2만4,000달러. 4,000달러의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문의 (951)234-9628
주소 3585 Scotland Rd.,
Chambersburg, PA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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