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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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폭풍 워싱턴 강타

2014-07-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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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에 워싱턴 일원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우로 워싱턴 일원 주택 수만가구가 한때 정전되고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을 덮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워싱턴 일원 전기회사에 따르면 폭풍우가 지나간 직후 북버지니아 일원에 전기를 공급하는 도미니어 파워의 고객 4만여 세대를 비롯해 메릴랜드 가스 및 전기 회사 고객 1만3,800세대, 포토맥 에디슨사 고객 2만4,500세대, 펩코 4,400세대 등 8만2,700세대가 한때 정전 피해를 당했다.
9일 오전11시30분 현재까지 전기 공급이 끊긴 주택은 BEG사 고객 1만3,838세대, 펩코 4,415세대, 도미니언 파워(북버지니아) 1,347세대, 메릴랜드 포토맥 에디슨사 고객 2만4,515세대 등 4만4,000여세대에 달했다.
또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의 한 주택은 대형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덮쳐 크게 파손된 것을 비롯해 락빌 파이크 등 몽고메리 카운티내 곳곳에서 나무가 부러지면서 도로를 덮치거나 전선을 건드리는 바람에 통행 두절과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이밖에 8일 저녁 예정된 워싱턴 내셔널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프로 야구 경기가 기상 악화로 연기되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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