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네군데 카지노 총 매출 8억3,300만달러
메릴랜드 주 카지노 시설들의 2013년도 총 영업매출이 8억3,300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79%에 해당하는 6억5,400만 달러의 매출이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 한 곳에서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급격한 카지노 영업 매출 증가현상에 대해 “메릴랜드 주민투표로 테이블 게임이 허용된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카지노 매출 증가가 주민들의 경제사정 악화로 이어진”다며 카지노 시설에 대한 미디어 광고 금지, 영업시간 제한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주정부 측은 카지노 매출 증대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기금 마련 등의 순기능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실제로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가 전년도에 기록한 6억5,440만 달러 2억5,300만 달러가 메릴랜드주 교육기금으로 전환돼 사용된다.
6월 한달동안의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의 6월 매출은 5,650만 달러다. 카지노 측은 “테이블 게임이 허용된 이래 14개월 연속으로 영업매출이 5,000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헐리우드 카지노는 7백만 달러, 어션다운스 지역의 카지노는 480만 달러, 록키갭 카지노는 370만 달러의 영업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총 영업매출은 720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메릴랜드 주 카지노 영업 매출은 오는 8월26일 볼티모어 호스슈 카지노 개장되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은 호스슈 카지노의 한 해 영업매출이 4억2,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볼티모어 M&T 경기장 인근지역에 위치한 호스슈 카지노로 인해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호스슈 카지노의 영업전략에 따라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는 최대 1억3,000만 달러의 매출하락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