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까지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대형 제지공장 설립
중국의 대표적 제지회사인 ‘산둥 천림 그룹’이 버지니아주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는 앞으로 5년간 총 20억달러를 투자하는 천림그룹이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대규모 제지공장을 건립할 것이며 2020년까지 2,000여개의 관련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계획이 버지니아주와 중국정부와의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계획은 버지니아주에 이뤄지는 최대규모의 중국기업 투자유치다. 이번 투자유치 경쟁에는 버지니아 주 외에도 5개 주가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지공장은 체스터필드 카운티 제임스 리버 공업단지의 850 에이커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현재 농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천림 그룹은 농지에서 수확되는 각종 농산물을 제지 산업재료로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 천림 그룹은 1976년 설립됐으며 한 해 40만 톤 규모의 재생 용지와 70만 톤의 일반 용지, 40만톤의 유기비료, 24억개의 제품용 용기 및 박스를 생산하는 중국 최대규모의 제지 회사다.
이번 투자계획에 대해 리홍파 산둥 천림 그룹 회장은 “미국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사용될 첫 지역이 버지니아 체스터필드 카운티로 확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풍부한 자원과 교통적 이점을 가진 이 곳을 기반으로 앞으로 크게 성장,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중국기업의 2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에 대해 주정부 차원의 각종 산업 혜택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