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던 로링’ 지역이 뜬다
2014-06-14 (토)
북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와 폴스 처치 사이에 위치한 던 로링(Dunn Loring) 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부동산 섹션에서 ‘던 로링, 좋은 학군과 스몰 타운 분위기로 유명’이라는 제하로 로링 지역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장 살기 편리한 지역으로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메트로 오렌지 노선이 지나가고 타이슨 코너와 밀접한 던 로링 은 교육, 교통, 주거, 편의시설 면에서 살기 적합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공립 학교 수는 많지 않지만 체계화된 교육 환경으로 70% 이상의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으며, 또한 던 로링 메트로역 주변은 5년 전부터 곳곳에 최신 고층 및 저층 아파트들이 들어섰고 타운 하우스들은 메트로 주변에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또 주택 렌트 비용은 인근 알링턴 지역과 비교해 30% 정도 저렴하고 타 지역보다 세금이 낮으며 주택가 인근에 각종 카페와 공원, 영화관, 타겟과 같은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서는 등 지역 주민들은 차가 없어도 집 주변에서 문화생활과 샤핑이 가능하다.
특히 워싱턴 DC로 이어지는 오렌지 라인 전철과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495번 도로와 66번 도로에도 밀접해 있어 교통 요지로 자리잡고 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인터뷰에서 “던 로링 공원은 트레일과 잔디, 피크닉 장도 갖추고 있어 내셔널 몰의 미니 버전”이라며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 나와 마음껏 뛰어놀고 즐긴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던 로링이 페어팩스 카운티가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타이슨 코너 발전사업’ 지역에 포함돼 향후 5년간 주변 지역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며 당분간 카운티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