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허드슨 리버 팍

무료 영화상영.록 콘서트.패밀리 축제 등
온가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펼쳐져

올 여름 맨하탄 허드슨 강변 공원 ‘허드슨 리버팍’에서 영화, 록 콘서트, 클래식, 패밀리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7월9일 영화 ‘아이언 맨 3’ 상영을 시작으로 한 무료 영화 상영과 강변 록 콘서트, 스윙, 살사 등 댄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문댄스, 뉴욕시 최고의 바비큐 레스토랑들이 참여, 블루 음악과 어우러진 블루 바비큐 축제 등 올 여름은 허드슨 리버 팍에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허드슨 리버 팍의 서머 페스티발 ‘2014 서머 오브 펀’(2014 Summer of Fun)을 소개한다. 관련 웹사이트는 www.hudsonriverpark.org.

■허드슨 리버는 어떤 곳: 맨하탄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위치하고 있는 허드슨 리버 팍(Hudson River Park)은 550에이커의 공원으로 부두와 잔디밭, 자전거 도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뉴욕시의 재개발 지역이다. 뉴욕과 뉴욕을 잇는 허드슨 강을 따라 맨하탄 웨스트 사이드 59가에서 맨하탄 남단 베터리 팍까지 길게 뻗어 있다. 설치조각과 스포츠 시설, 넓은 잔디밭, 벤치, 주변에는 화랑가인 첼시가 인접, 볼거리가 많다.

■리버록 콘서트 시리즈:
올해로 16회를 맞아 피어 84에서 오후 6시부터 펼쳐지는 리버록 콘서트는 올해도 세계적인 유명 록 밴드들이 무대에 선다. 10일 영국 인디밴드 ‘와일드비스트’(7월10일) 공연을 시작으로 티에이지 팬클럽(7월24일), 템플스 밴드(8월7일) 공연으로 이어진다. 장소: 피어 84, 웨스트 44 스트릿과 허드슨 리버가 만나는 곳.

■무료 영화 상영 시리즈, 리버플릭스(RiverFlicks):
허드슨리버팍측은 7월9일부터 8월20일까지 피어63 잔디밭에서 매주 수요일 해질녘(오후 8시30분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영화는 내달 9일 아이언 맨 3(등급 PG13), 16일 아메리칸 허슬(R), 23일 배우 세스 로건이 직접 각본과 연출에 주연까지 맡으며 1인 3역의 완벽한 재능을 보여준 코미디 영화.

‘디스 이즈 디 엔드’(This Is The End, 등급 R), 30일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등급 PG), 8월16일 피터 버그가 연출을, 마크 월버그가 주연을 액션영화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 8월13일 미국의 디스토피아 액션 스릴러 영화로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의 속편인 ‘헝거게임-캐칭 파이어’(등급 PG 13), 8월20일 ‘캡틴 필립스’(등급 PG13) 상영으로 이어진다.

또한 7월11일부터 8월22일까지 매주 금요일(해질녘)이면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패밀리 영화 상영 행사‘도 열린다. 패밀리 영화 상영작은 ‘슈퍼배드‘(Dispicable Me, 7월11일), 고스트버스터(7월18일) 등 7편의 어린이 영화가 매주 금요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장소: Pier 63 Lawn, 웨스트 23 스트릿과 허드슨 강이 만나는 곳(수요일 무료 영화 상영)/ 피어 46, 찰스 스트릿과 그리니치 빌리지 허드슨 리버가 만나는 곳(패밀리 영화 상영)

■문댄스(Moon Dance):
7월13일부터 8월10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피어 97에서는 춤파티가 벌어진다. 무료 춤강습을 받은 뒤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문댄스 행사가 7월9일부터 8월20일까지 5회 열린다. 오케스트라나 밴드 연주에 맞춰 스윙, 살사춤을 추며 강변에서 춤의 열기에 빠져든다. 참가자들은 오후 6시30분 춤강습을 받은 뒤 오후 7시 밴드 연주에 맞춰 춤을 추게 된다. ▲장소: 피어 84, 웨스트 44 스트릿과 맨하탄 미드타운 허드슨 리버가 만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