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페어팩스 카운티 범죄 줄어

2014-06-06 (금)
크게 작게

▶ 2011년보다 인구 증가 불구 범죄는 460여건 감소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지난해 범죄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경찰이 최근 발표한 2013년 범죄 데이터에 따르면 인구 107만6,441명의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 2011년 이래 인구가 약 2만명 가량 증가했지만 범죄는 2011년보다 461건이 감소한 3만4,914건으로 집계됐고 인구 10만명당 범죄도 북버지니아 지역 타 카운티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티의 연도별 범죄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2011년에는 3만5,375건이던 것이 2012년에는 3만5,115건이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범죄 건수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3,243건이었던 반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3,686건, 알렉산드리아 3,928건, 폴스 처치 4,011건, 매나사스 6,795건으로 집계돼 인근 카운티에 비해 페어팩스가 더욱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살인 사건 12건을 비롯해 납치 133건, 강간 106건, 성추행 등 기타 성범죄 231건, 강도 412건, 가중 폭행 412건, 단순 폭행 7,002건, 방화 32건, 협박 15건 등이었다.
범죄와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살인 11명, 납치 100명, 가중폭행 275명 등 중범죄와 관련된 사람이 1만2,349명, 경범죄자가 1만4,633명이었다.
이중 성인은 2만3,169명, 미성년자는 3,813명이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