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공원내 금연구역 생긴다
2014-06-05 (목)
▶ 린이 이용 많은 놀이터·운동장 등 흡연금지
이르면 이번 여름부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내 공원에서는 금연 구역이 크게 확대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국은 오는 여름부터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놀이터와 운동장 등지에서 흡연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담배 없는 놀이 구역(Tobacco-Free Play Zone)’ 사인을 걸어놓고 금연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원국에 따르면 이번 금연 유도는 흡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현재 버지니아에서는 야외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규가 없어 담배를 피우더라도 벌금 등이 부과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원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실행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금연에 동참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운동장 뿐만 아니라 공원내 다른 구역까지 흡연 금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원에서 완전 금연을 실시중인 도시는 뉴욕과 보스톤,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전국 900여개에 달하며 뉴저지 주의회도 공원과 해변에서의 금연 의무화를 추진 중에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