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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실버라인 올 8월 개통 예정

2014-06-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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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스-덜레스 공항을 잇는 메트로 실버라인 1단계가 오는 8월 개통될 전망이다.
지역 언론들은 지난 한 주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실시된 비상사태를 대비한 훈련이 성공적이었음을 보도하며 실버라인이 8월경에는 오픈될 것으로 내다봤다.
탑승 서비스를 관할하고 있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운송당국(WMATA)은 비상훈련과 관련해 모든 시스템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WMATA가 시험운영을 통해 탑승상 문제점을 점검하는 시간은 통상 90일 정도 소요되는 만큼 8월 개통은 무난해 보인다. 시험운행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연방 교통국 운송국과 지역 감시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정확한 개통시기는 6월 중순은 돼야 알 수 있다.
이미 역에는 탑승권 구입기(사진)가 설치돼 있으며 가격도 정해졌다. 그리고 소요시간도 알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 메릴랜드의 웨스트 하얏츠빌에서 그린이나 옐로우 라인을 이용해 탑승해 DC 소재 랑팡 플라자에서 환승한 후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로 올 경우, 소요되는 시간은 57분이며 비용은 5.90달러다.
레스턴에서 DC로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분으로 계산됐다. 메트로 당국은 올해 말까지 2만5,000명이 실버 라인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트로 부매니저 린 보우어삭스는 “가장 많은 이용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알링턴이나 DC 다운 타운으로 가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트로는 트랙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메트로 실버라인 개통을 알리는 마케팅 광고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실버라인에 대한 오해도 많다.
보우어삭스 부매니저는 “일부 탑승객들은 실버라인 전차가 덜레스 공항까지 간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실버라인이 덜레스 공항까지 가기 위해서는 2단계 공사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레스턴 파크웨이에서 헌던-몬로, 루트 28, 덜레스 공항을 거쳐 라우든 카운티의 루트 606과 루트 772역까지 이어지는 실버라인은 2018년 오픈된다
올 여름부터 오픈되는 실버라인은 북버지니아 이스트 폴스처치역에서 타이슨스 코너를 거쳐 레스턴까지 이어진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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