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교육위, 25억달러 교육예산 최종승인
2014-05-30 (금)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 위원회가 25억 달러에 달하는 2015년도 교육예산을 찬성 7, 반대 3의 표결을 통해 최종 승인했다.
720개의 일자리 삭감, 학급당 학생수 증가, 교사 봉급인상을 골자로 하는 2015년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예산은 전년도 보다 3,930만 달러, 1.6% 늘어났다.
하지만 이같은 액수는 당초 교육청이 요구한 액수보다 9,700만 달러가 적다. 캐런 가자 교육감은 “일자리 삭감과 3,000만 달러의 버지니아주 예산지원으로 2015년도 교육예산이 해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가자 교육감은 “지난 수년간의 예산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종 부문에서 추가 예산 소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 수 증가와 건강보험료, 퇴직연금등의 급속한 상승이 교육 예산 안정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페어팩스 카운티의 예상 학생 수는 18만7,994명으로 학생수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추가예산만 2,58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