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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칼리지, 생명공학 교육에 ‘올인’

2014-05-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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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칼리지 저먼타운 캠퍼스가 생명공학 산업 인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8월말 저먼타운 캠퍼스에 완공되는 최신 생명공학 교육센터를 필두로 몽고메리 칼리지가 또다른 생명공학 교육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기존의 사이언스 빌딩에 들어선 연구실과 강의, 실험실을 새로운 교육센터로 옮기고 1978년부터 사용돼 온 사이언스 빌딩을 3,9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으로 새롭게 보수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말까지 진행될 이 리노베이션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낡은 실험실과 실험장비를 최신식으로 모두 교체하고 컴퓨터로 중앙에서 관리되는 첨단 교육설비를 갖춘다. 이 밖에도 학교측은 생명공학 교육 시설 확충과 교수진 확보등을 위해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이같은 계획은 공청회와 카운티 개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학교측은 이같은 장기 프로젝트에 총 8,80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몽고메리 카운티 저먼타운 캠퍼스를 생명공학 교육을 위한 ‘사이언스 테크놀로지 파크’로 전환시킨다는 학교측의 야심찬 장기적 계획이 바이오 산업의 전국적인 중심지로 발돋움 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고연봉 일자리 확보에 기여하는 등의 직접적인 효과들을 가져다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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