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95번 공사구간 사고 위험 높다
2014-05-13 (화)
북버지니아 지역의 95번 고속도로 공사 구간이 주의가 산만한 운전자들로 인해 차량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북버지니아 데일 시티 등에 따르면 95번 도로 선상의 노스 스태포드와 알렉산드리아내 엣설 로드에 이르는 공사 구간에서 운전중에 셀폰이나 텍스팅을 하는 등 주의가 흐트러진 운전자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상태이다.
실제로 이 구간을 운행하는 운전자 1,0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6%가 셀폰 사용 등을 했다고 답했으나 올해는 이 수치가 62%로 늘었다.
이 구간에서는 최근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의 72세 여성이 미니밴을 몰고 495번 도로의 익스프레스 톨로드로 진입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차선을 갑자기 바꾸려다 이를 못 본 뒷 차와 충돌해 결국 사망했다.
경찰 당국은 ▲공사 구간에서는 차량 속도를 낮추고 ▲운전중 셀폰과 텍스팅 등을 하지 말고 ▲특히 공사 구간 진입 및 진출 시에는 다른 사람의 차량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