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머켈 헌던 시장 재선 성공
2014-05-09 (금)
리사 머켈 헌던 시장이 상대 후보의 맹렬한 추격에도 불구, 6일 재선에 성공했다.
머켈 시장은 이날 실시된 지방 선거에서 1,312표(55.03%)를 획득, 1,066표(44.71%)를 얻은 상대 후보인 카니 헤인스 허치슨 후보를 눌렀다.
머켈 시장은 다운타운 재개발, 대중교통 시스템과의 접근성 개선, 실버 라인 역 인근 다목적 고층빌딩 개발을 공약했다.
비엔나 시장에는 로리 디로코 시장이 단독으로 출마, 1,647표(92.74%)의 지지로 당선됐다.
디로코 시장은 비엔나 타운 의회에 의해 지난달 8일 시장으로 임명돼 임기를 마치지 못한 사망한 제인 시먼 시장의 임기를 채우고 있었다.
디로코 시장의 새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클립턴 시장에는 윌리엄 할러웨이가 단독으로 출마, 58표(89.23%)를 얻어 당선됐다.
클립턴, 헌던, 비엔나 타운에서는 시의원 선거도 있었다.
페어팩스 시, 페어팩스 카운티, 라우든 카운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내 타운에서도 선거가 실시됐다.
한인들이 밀집한 페어팩스 시장 선거에서는 초선의 스콧 실버손 시장이 상대후보인 보험 브로커 존 노스 후보를 누르고 2선에 성공했다.
실버손 시장은 새로운 레스토랑과 가게 유치를 공약해 74%의 지지를 얻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덤프리 타운 등 시장 선거에서도 도전이 있었지만 4개 타운에서 3명의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교통, 지역개발, 세금, 지역 경제가 주요 안건이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