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세계화
2014-05-08 (목) 12:00:00
고국의 금강산은 만남의 장소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만남, 남과 북의 이산가족의 만남 등등... 일본이 “독도는 자기 땅” 이라고 생떼이더니 김치가 세계화되는 길목에서 “김치가 자기네 음식” 이란다. 이런 와중에 ‘유산균(乳酸菌)김치’는 세계에서 가장 유수한 김치로 입증되었을 뿐 아니라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단연 최고임을 인정 받았다. 이는 한인사회의 자랑이요, 한국인의 긍지이다. 김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온 우리 음식 문화의 하나인 전통적 유산(遺産)이 아닌 가? 가자, 세계로!
아일랜드의 시인 이에츠(W. B.Yeats)가 호주의 시드니 항구에서 시(詩) 하나를 지었다. 100년 후에 그가 지은 시의 내용 그대로 다리 하나가 놓였다. 그 다리가 유명한 시드니 다리다. 이 글을 쓰는 시인이 최근 쓴 그의 시(詩) 한 구절은 “세계인 모두가 유산균 김치와 만나 건강한 식탁이 차려지는 날!” 이다.
김길홍(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