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하모닉이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26일 오후 8시 맨하탄 컬럼비아대 인근 세인트존더디바인 성당에서 무료 콘서트를 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메모리얼데이 콘서트에서 앨런 길버트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뉴욕 필은 칼 닐슨의 칼 닐센의 ‘헬리오스 서곡’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이다.

‘헬리오스 서곡’은 덴마크 출신 작곡가 닐센이 그리스에 갔을 때 태양이 뜨고 지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작곡한 곡이다. 여명의 고요함과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 등 현악기가 연출하는 자연의 신비한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콘서트는 오후 8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www.nyph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