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북버지니아 중식당 종업원 고객 카드정보 빼내다 적발

2014-04-25 (금)
크게 작게
북버지니아의 한 중국계식당 종업원이 1천여명의 고객 신용카드 정보를 빼돌리다 적발됐다.
라우든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사우스 라이딩의 한 중식당 종업원인 야오리앙 가오(22)씨는 식대 계산을 위해 고객들로부터 카드를 받은 뒤 카드 뒷면의 매그네틱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읽을 수 있는 ‘스키머’라는 장비를 이용해 카드 정보를 훔쳐오다 지난 8일 경찰에 붙잡혔다.
가오씨는 이스턴 마켓플레이스 플라자내 모카 아시안 비스트로에 최근 취직해 일해 왔으며 체포 당시 한 고객이 그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또 업소 주인과 함께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가오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조사 결과 신용 카드 정보는 지난 3월11일~4월8일 집중적으로 빠져 나갔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이 업소를 이용하면서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의 경우 카드 회사나 거래 은행에 신용카드 정보가 샜는지 알아볼 것을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