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내셔널 하버, MGM 카지노 건설 본격시동
2014-04-23 (수)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 들어서는 25에이커 규모의 MGM카지노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총 300개의 객실, 7개의 고급 레스토랑과, 3,600여개의 슬롯머신, 140게의 테이블 게임 등을 갖춘 최신식 카지노 호텔의 건설에는 9억2,5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다.
MGM사는 지난해 12월 주정부 입찰을 통해 카지노 건설권을 허가받은 이후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토지 정비등의 기초공사가 진행중이며 빠르면 7월중에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MGM사가 카지노 호텔 건설안과 함께 내놓은 인근 지역의 샤핑 및 레저 시설 추가 건설 계획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대부분 관계자들이 카지노 건설이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년 마틴 오말리 당시 주지사에 의해 추진된 메릴랜드 카지노 건설 계획으로 메릴랜드에서는 지금까지 다섯 곳의 카지노 시설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거주 주민들의 정신적, 경제적 황폐화를 이유로 카지노 시설 유치를 반대한 바 왔다.
카지노 허가권을 발급한 이후 메릴랜드 주정부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건설허가서들을 발급했으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의회는 갬블링 허가 법안을 통과시켰다. 카운티 관계자는 러션 베이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MGM사가 지역주민 고용 등을 보장하는 지역개발합의서를 최종조율중에 있다고 전했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는 5월8일 열리는 주민공청회에서 카지노 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MGM사 역시 “다양한 방면에서 카지노 건설을 위한 사전작업들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MGM사는 카지노 호텔 건설후 3년안에 연간 7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역시 이에 따른 세수확대를 연간 약 4,5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